내용 소개

억울하게 도둑으로 몰렸지만 자신이 도둑이 아닌 이유를 차마 밝힐 수 없는 〈우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우람이를 도둑으로 지목한 〈선아〉, 진짜 도둑이 누구인지 알지만 말하지 못하는 〈미로〉, 그리고 진짜 도둑 〈동수〉. 학교에서 일어난 도난 사건을 두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무거운 비밀을 품게 된 네 명의 아이들의 앞에 어느 날 대나무 숲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무슨 이야기든 들어 줄 테니 가슴속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털어놓으라는 수수께끼 같은 인물 〈만설이〉 씨가 나타나는데…….

네 명의 아이들이 대나무 숲에서 털어놓은 진실! 잘못을 저지르거나 알게 되었을 때는 진실을 말하고 잘못을 바로잡는 옳은 선택을 해야 한다는 깨우침을 주는 흥미진진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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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한영미(글)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께서 들려주신 옛날이야기에서 매력을 느껴 동화 작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눈높이아동문학대전과 MBC창작동화대상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는 《나뭇잎 성의 성주》,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 《나는 슈갈이다》, 《동지야, 가자!》, 《눈물의 오디션》, 《낙서 독립운동》, 《부엉이 방구통》, 《숲속펜션의 비밀》, 《의리의리 백수호》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이주미(그림)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3년 나미콩쿠르, 2014년 앤서니브라운그림책공모전, 2015년 한국안데르센상 출판 미술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네가 크면 말이야》, 《숲》, 《옳은손 길들이기》, 《밥밥밥》이 있고, 《플로팅 아일랜드》, 《바나나 가족》, 《돌아갈 수 있을까?》, 《에이아이 내니 영원한 내 친구》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